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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전, 수학문제집 추천

jinyjina 2024. 1. 8.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에게 문제집을 풀게 한다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문제들을 많이 모아 놓은 것을 문제집이라 칭한다면 아이들의 작업 능력을 키워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워크지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마트나 서점에 가면 유아용 워크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워크지 고르는 요령

우선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큰 종이도 괜찮지만 적당히 앉아서 색연필을 잡을 수 있는 정도라면 적당한 크기의 엄마 가방에 쏙 들어가는 제품들이 좋습니다. 식당에 가거나 병원에서 대기할 때 아이들과 워크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크지 구매시 만 나이로 구매해야 합니다. 5세이지만 38개월인 아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 5세 까지는 아이들의 개월 수에 따라 발달 사항이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두 살이어도 걷는 아이가 있고 아기 같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첫 시작을 만 나이로 시작하고 아이가 잘 한 다면 다음 단계로 올라가면 됩니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색상은 화려한 것이 좋습니다. 그림이 복잡하고 화려한 것 보다는 아이들이 특징을 잘 기억할 수 있게 단조롭지만 정확하게 그린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런 그림이 있는 워크지를 구매하면 사물에 대한 인지나 상활별 인지가 빠르고 워크지 조작이 더 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삼성 출판사 - 지능업

 

만 2세부터 5세까지 나오고 있고 A4용지 반만한 사이즈부터 스케치북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글, 한글 쓰기, 수와 셈, 창의력은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따라서 선 긋기, 첫 크레용 사용부터 미로 찾기, 종이 접기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1세트당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지능업 시리즈는 크기가 매우 작고 휴대하기 좋습니다. 또한 개별 구매 가격이 1,990원으로 저렴합니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 리틀 타이거 - 타이거 스쿨

 

만 2세부터 만 5세 까지 나오는 시리즈입니다. '지능업'과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기, 색칠하기 등 운필력의 디테일한 것들을 요하는 활동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려 만들기를 추천하는 데 단순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가위와 풀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각종 학용품도 같이 판매하는 회사라서 적합한 학용품을 쉽게 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수준에서 사용할 만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이 리틀 타이거 - 두뇌 연습장

 

두뇌 연습장은 일반 책과 제본 방법이 다릅니다. 스프링 제본으로 아이들이 쓰기 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보통 워크지나 문제집은 쫙 펴지지 않아서 아이들이 짜증 내는 경우가 많은 데 스프링제본은 그렇지 않아 아이들이 쓰기 편합니다. 지능업과 타이거 스쿨과는 다르게 소근육에 좋은 활동지가 많고 운필력을 증가시키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동화에 맞는 색칠 활동도 다양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또한 단면 인쇄 제품이라 뒷면에는 아이들 마음껏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종합장이나 스케치북을 따로 챙겨 다니기 힘든데 이 제품 하나면 그림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색연필을 잡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워크지입니다.

 

삼성출판사 - 영재의 탄생 시리즈

 

 

만 3세부터 예비 초등학생까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식 창의영재교육법의 번역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분류, 비교, 일반화, 유추, 귀납적 추론, 연역적 추론 등 고급 사고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력 영재성을 키우는 교육을 주로 합니다. 이 책은 그런 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본의 책이라 두꺼워 한 권이 끝나는 데 오래 걸립니다. 아이들이 지루에 할 수 도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워크지입니다. 연필을 사용하기 좋은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서 이제 막 연필을 잡기 시작한 아이들이 사용한다면 즐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종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있으니 순서대로 진행하기보다 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워크지들이 있지만 내용은 다 좋습니다.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유아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시작하기 보다 즐겁게 심심풀이로 접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워크지를 미리 해본다면 초등학교 입학해서 진짜 문제집을 풀어야 할 때 조금 더 수월하게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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